안녕하세요 개강을 앞둔 평범한 대학생이에요,,
조금 길더라도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 일단 저는 여자에요

제가 워터파크 안 스낵바에서 알바를 하는데 오늘 다 마감하고 옷을 갈아입으려는데 탈의실이 따로 없어서 가게문이 있고 그 옆에 천막이 쳐져있어서 문을 닫으면 아무도 못보는 구조에요. 실내구요. 평소 같이 알바하는 사람들 다 거기서 문 열지 말라구 얘기 한 다음 옷을 갈아입어요. 저도 평소처럼 거기서 옷을 갈아입으려고 했어요. 가게 안에 알바생이 두명 있었는데 편의상 A,B라고 할게요. 둘 다 남자에요. 문은 가게안에서 잠글 수 있는 거라 안잠궜어요.

" 옷 갈아 입을거니까 문 열지 마요~" 말하고
a가 "네~" 대답하는거 듣고 옷을 갈아입으려고 위에 셔츠(알바복장)를 벗었어요. 근데 갑자기 b가 문을 여는 거에요. 위에 벗고 속옷만 입고 있어서 깜짝 놀래서 소리 지르면서 "옷 갈아입는다니까요???" 하고 문을 다시 닫았어요. 근데 또 다시 문을 열고 저 있는 쪽으로 들어오려고 하는거에요. 그래서 진짜 있는 힘 없는 힘 다 써서 문 다시 닫고 옷 벗고 있다고 화내니까 다시 안열더라구요ㅠㅠ

그때 너무 깜짝 놀라기도 했고 해서 진정하고 집에 와서 카톡 했는데 오히려 화내요 저한테 ,,, 사진 첨부 할게요. 진짜 저 카톡 오고 나서 갑자기 눈물나고 손 떨리고 심장도 빨리 뛰고 진짜 그냥 다 너무 무섭고 죽을 거 같아요. 진짜 너무 수치스럽고 그냥 다 불안해요. ㅠㅠ 내일 당장 신고 할건데 그것도 무섭고 몇시간째 혼자 울고 있는지 모르겠어요. 신고해도 처벌 받을까요???